테니스선수 정현 상금대박, 시그니처 '보고있나?' 사인 세레머니(짤)!

한국시간으로 2018년 1월 22일, 한국 테니스의 얼굴 정현이 세계랭킹 1위의 조코비치를 잡았습니다.

카메라에 새겨진 정현의 시그니쳐 '보고있나?'

사실 조코비치는 최근 오른팔 부상으로 거의 6개월 간 훈련을 거의 소화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정현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자신의 우상 조코비치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대0으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7-6(4) / 7-5 / 7-6(3)

1세트 타이브레이크의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둔 정현은 그대로 3대0 완승을 거두었습니다.

한국선수로는 두번째로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16강에 진출을 했는데요(첫번째 한국 선수는 2007년 us오픈 이형택 선수),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8강에 진출한것은 한국선수로써는 첫번째 선수입니다.

정현 영어, 한국어 인터뷰 영상

경기를 승리로 마친 이후 해설자가 한국어로 인터뷰를 요청했고, 정현은 한국말로 팬분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응원을 부탁드린다는 인터뷰를 했습니다. 물론 호주에서 열린 대회인지라 경기장을 찾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슨말인지 알아들을 수 없었지만 엄청난 박수와 함성을 보내주었습니다. 

또한 인터뷰를 마친 이후 카메라에 자신의 시그니쳐인 '보고있나?' 라는 문구를 새겨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정현 보고있나 사인 짤

부상으로 훈련을 못했다고 하지만 전세계 테니스 부동의 1위 조코비치를 상대로 3대0 완승을 따낸것은 정말 대단한것 같습니다. 아직 정현은 22살밖에 되지 않았으며 세계랭킹 58위에 불과하지만, 최근의 상승세는 정말 엄청납니다.

이번 8강행을 확정지으며 약 3억8천만원의 상금을 확보했습니다. 이제 4강에 진출할 경우 8억에 상당하는 상금, 결승전은 17억의 상금, 우승의 경우 34억에 상당하는 금액을 상금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정현은 조코비치를 꺾고 8강에서 샌드그렌을 만납니다.

91년생이지만 40살은 족히 넘어보이는 외모를 갖추고 있는 선수로, 세계랭킹 97위의 미국선수입니다.

테니스 샌드그렌은 정현과 마찬가지로 8강은 첫 경험으로, 아무래도 정현에게는 운이 따라주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지난 9일 정현과 샌드그렌은 맞대결한 전적이 있으며, 당시 2대1로 정현이 승리를 거뒀던 좋은 기억이 있습니다.

샌드그렌은 정현과 마찬가지로 최근 엄청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선수로써, 이번 16강에서는 세계 5위 도미닉 티엠을 꺾고 올라온 다크호스입니다. 특히 서브에 강점을 가져 이번 대회 4경기 동안 매경기 서브에이스 10개 이상을 만들어내는 괴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돌풍과 돌풍의 대결, 부디 정현선수가 또 다시 승리를 거둬 한번더 '보고있나' 시그니쳐를 보여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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