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인생향수! 흔하지 않은 유니크한 향수, 아이젠버그 러브어페어 옴므 후기

취향저격! 흔하지 않은 유니크한 향수, 아이젠버그 러브어페어 옴므 후기

더 이상 여자들만의 것이 아닌 향수. 이제 많은 남자들도 향수를 뿌리고 다닙니다.

가벼운향 무거운향 개개인의 취향이 모두 다르겠지만, 가벼운 향을 좋아하는편인 저의맘에 쏙 드는 향수가 있습니다.

화려한 포장지, 깔끔한 향수병

여자들은 향수를 아침에도 뿌리고 하루에도 중간중간 뿌려주지만, 남자들은 대부분 공병을 들고다니는것도 귀찮아하죠?

저 또한 마찬가지로 아침에 향수 한번뿌리고 더 이상 잘 뿌리지 않는편입니다.

가벼운 향을 좋아하는데, 대부분 가벼운 향들은 점심먹고나면 거의 사라져버리는 단점이있죠.

제가 전에 사용하던 버버리 위크엔드나 불가리 뿌르옴므, 존바바톤스 아티산 등의 경우는 인기가 정말 많은 제품들이지만, 가벼운만큼 빨리 향기도 사라져버렸습니다.

그러던 중 여자친구를 따라 우연히 들어갔던 왓슨스에서 아이젠버그 러브어페어 옴므 라는 향수를 만났습니다.

이름이 뭐 이래?? 라고 생각하며 별 생각없이 습관처럼 시향을 했는데...

세상에... 향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탑노트 미들노트 이런건 잘 모르고 관심도 없구요, 제가 느낀 향은 약간 무게감 있는 꽃향??

조금 중성적인 느낌이 있었습니다.

화사하고 가벼운 향은 아니고, 그보다는 조금 무겁고 은은하고 약간 도시적인 향??? 럭셔리한 향?? 이라고 표현하고 싶네요.

당장 구매할까 생각도 했지만 전에 쓰던 바바톤스 아티산이랑 뿌르옴므도 남아있어서 다음에 사야겠다 생각하고 말았습니다.

근데 웬걸? 제가 팔목에 뿌려봤었는데, 옷소매에 좀 뭍은것이 다음날까지 은은하게 향기가 나고있었습니다.

찾아보니까 보통 5~6시간 정도가 유지된다고 하는데, 저에겐 더 잘맞는것인지 거의 12시간까지 향이 유지된것이죠.

덕분에 여자친구가 코를 제 팔목에서 떼질 못했습니다.

남자들은 향수를 결정하고 구매하는데 있어서 자신의 취향도 중요하지만, 여자들이 선호하는 향을 선택하는것도 중요한 요소잖아요?

그래서 전 결심했습니다. 그냥 사야겠다고.

아이젠버그 러브어페어 옴므 100ml로 18만원이라는 가격에 구매했습니다.

정면

정면

옆면

아랫면

거의 1년전에 구매했던것인데, 아직까지도 완전히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대중적인 향수들을 사용할 때와 달리, 이 향수는 흔하지 않은 향수라서 종종 사람들이 향수 뭐 쓰냐고 물어보기도 한답니다.

또 담배를 피워도 향이 담배냄세에 먹히지 않고 유지된다는 점도 저에겐 너무나도 큰 메리트였습니다.

아이젠버그 러브어페어 옴므의 가격은 당시에 18만원을 주고 구매했으니 비싼 향수라고할 수 있습니다.(지금은 15만원 아래로 구매가능하네요)

이전에 사용하던 바바톤스 아티산의 경우 100ml 도 5만원이면 구매할 수 있으니까요. 

비싼편이긴 하지만, 분명 그 값어치를 한다고 생각하는 향수입니다.

포장도 특이하고 화려한게, 병도 이쁘고 여러모로 개인적으로는 맘에 드는 향수로써, 제 인생향수입니다.

향수를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꼭 한번씩 참고 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저는 이번에 새로이 여자친구에게 아이젠버그 러브어페어 우먼을 선물해줄 생각입니다.

저와 세트로 말이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