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티어 올리는법! 원딜로 다이아가기 핵심 두가지!

롤 원딜로 티어 올리는법! 에 대해 적어볼까 합니다.

원딜.. 참 매력적인 포지션이죠. 게임 후반에는 최강의 포스를 뽐내며 3:1도 두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초반에는 정말 서폿이 함께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물몸에 딜도 없는 포지션입니다.

원딜로 티어를 빠르게 올라가려면 무엇이 가장 중요할까요?

우선 원딜의 기본적인 부분은 이전글에 설명해 두었습니다.

원딜 잘하는법? 핵심 TIP 1, 라인전

롤 원딜 챔피언 핵심 TIP 2, 후반까지 버텨라!

위의 글들에서는 게임 내에서 어떻게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어떤식으로 게임을 풀어갈지를 적어보았다면, 이번 글에서는 좀더 쉽고 게임 외적인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어쩌면 당연할 수도 있지만, 챙기면 훨씬 효과가 좋은 부분들입니다.

롤이라는 게임은 본래 역할이 나누어져서 만들어지진 않았지만, 유저들은 최상의 포지션을 계속해서 찾았고 이제 탑, 정글, 미드, 봇(원딜,서폿) 으로 구분되었습니다.

이렇게 역할을 나눈것이 가장 승률이 좋았기 때문이고 이제 고착화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롤에는 어떠한 역할이 있을까요?

탱커가 있을것이고 딜탱(딜과 탱을 섞음), ap딜러, ad딜러, 암살자 등 이 있습니다.

보통 미드가 ap딜러를 맡고, 원딜이 ad딜러, 탑과 정글이 탱과 딜탱을 섞는 식입니다. 서폿은 주로 스턴을 가진 이니셔 역할 혹은 원딜을 지키는 역할을 맡습니다.

경기 초반에는 탑은 그들만의 게임을 하고있습니다. 예전에는 더 심했는데, 텔레포트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텔을 통해 다른라인에 영향을 주기 시작했지만 대체적으로 그들만의 세상입니다. 탑에서 고독히 자기들만의 1:1싸움과 cs수급을 통해 왕귀하는것이 탑솔러들의 꿈이죠.

미드는 경기 초반부터 중 후반까지 게임의 주인공 역할입니다. 기본적으로 미드와 미드의 거리가 짧기때문에 미니언들이 다른 라인에 비해 빨리 오기 때문에, cs로인한 경험치와 돈 수급이 가장 빠른 라인입니다. 가장 빨리 6레벨을 찍을 수 있고, 그로인해 다른 라인(탑이나 봇)등에 영향을 미칩니다. 

정글은 초중반에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가집니다. 특히 라인전에서 날카로운 갱으로 모든라인을 건들면서 게임을 조기에 터트릴 수도 있고, 상대정글과 눈치싸움을 하며 갱과 역갱 백업을 통해 게임을 만들어 나갑니다.

봇은 초반에 고통입니다. 싸우려고 하면 탑에서 텔타고 내려오고 미드의 깜짝 등장, 정글의 개입까지.원딜과 서폿이 서로 생각이 잘 맞아야 상황에 대처가 빠르고 죽을것도 살고 못잡을것도 잡을 수 있습니다. 봇에서 아무리 잘 하고있더라도, 미드에서 6렙찍고 정글과 같이 작정하고 봇으로 내려오면 버틸수가 없습니다.

원딜은 ad딜러로써 타워철거가 빠르고, 평타를 통해서 한방의 강한 딜 보다는 지속적인 딜을 넣는 포지션으로써, 후반에 빛을 발합니다. 

롤에서는 라인에 따른 역할별로 챔피언마다 강한 타이밍이 있고, 그 중 원딜은 후반에는 가장 강한챔프이지만 초중반에는 나약한 그저 물몸인 경우가 많습니다. 잘 컷다고 하더라도 상대팀의 암살자나 브루져가 있다면, 워낙 몸이 약해 도망가기 바쁘죠.

기본적으로 롤이라는 게임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렇다면 원딜은?? 어떻게 해야 가장 승률을 높게 가져갈 수 있을까요?

엄청난 시너지! 최고의 봇 듀오 뱅, 울프 / 프레이, 고릴라

첫번째는 가장 기본적인 것으로 봇 듀오로 랭크를 돌리는 것입니다. 원딜은 결국 서폿과 마음이 맞아야 라인전을 잘 풀어갈 수 있고, 라인전을 바탕으로 게임내내 우위를 가져갈 수 있습니다. 봇 라인전에서 가장 중요한건 결국 서폿과의 호흡이니까요. 서폿과 호흡이 정말 안맞으면 게임 하기싫어지잖아요?

티어 비슷한 친구와 같이 돌리거나, 솔랭하면서 만나는 잘 맞는 서폿들에게 친구추가를 해놓고 다음에 할때 같이 하자고 하는편이 가장 좋은것 같습니다. 

보통 티어올리기 가장 좋은 듀오는 미드와 정글, 탑과 정글 식이 가장 좋은데, 원딜은 정글보다는 서폿과 함께 랭크를 돌리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원딜하면서 가장 열받는게 상대팀은 원딜 지키려고 점멸도 아끼지 않는데, 우리팀은 나를 지켜줄 생각이 없을때죠. 이상하게 상대팀은 안그런데 우리팀 서폿은 이니쉬 걸고 앞에서 싸우기 바빠서 원딜을 버리는 경우가 많아요.

두번째로는 조합을 따져보면서 픽을 하는것입니다. 

저는 주로 베인을 하지만, 이즈리얼이나 징크스 트위치도 많이 하는편입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상황이나 조합에 맞는 픽을 하기 위해서 입니다. 

트위치나 징크스는 주로 상대팀에 나에게 붙을 수 있는 캐릭 (ex. 이렐리아, 잭스, 알리스타, 탈론 등)이 많을때는 거의 하지 않는편입니다. 서폿과 듀오를 돌릴때도 보통 상대팀에 접근기 브루져가 둘 이상 있다면 왠만하면 하지 않습니다. 

미쳐날뛰는 징크스 (출처:롤튜브)

징크스나 트위치는 거리조절만 잘 하면 한타에서 쓸어담을 수 있는 딜이 나오지만, 도주기가 없기 때문에 조합에 따라 할만할 편일때만 픽하는 편입니다. 상대팀 탑이 티모, 미드 오리아나, 정글이 그레이브즈 이정도면, 베인보다는 징크스나 트위치가 훨씬 효율이 좋기때문에 뚜벅이지만 신경쓰지 않고 픽을 합니다. 브루져가 하나 정도라면 서폿의 지원과 나의 무빙을 믿고 할만 합니다. 

베인의 경우는 브루져가 두명 정도일때도 할만 한 편입니다.구르기와 선고로 어느정도 버틸만 하거든요. 또는 상대 탑이 마오카이, 정글이 세주아니와 같은 탱커들이 있을때도 의도적으로 픽하기도 합니다. 원딜중에서 탱커를 가장 잘 잡는 캐릭터는 누가 뭐래도 베인이니까요.

브루져가 3명이나 그 이상이라면, 상대탑이 마오카이 정글은 잭스 미드는 제드, 서폿이 레오나라면... 그냥 이즈리얼 해야죠. 일단 살아야지 딜이라도 조금 더 넣고, 포탑이라도 지킬 수 있잖아요?

보통 솔랭을 돌릴때는 거의 베인이나 이즈리얼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우리팀 서폿이 안지켜주거든요...

이렇게 조합에 따라 픽을하면 장점이 무엇이냐! 

초반 이후 슬슬 소규모나 5:5 한타가 벌어질때, 내가 피해야 할 것들을 확실하게 알고, 상황에서 내가할 수 있는 최선의 딜을 넣을 수 있다는것이지요. 물론 의외의 변수는 언제나 생길 수 있지만, 분명 조합을 보고 픽을 했다면 훨씬 더 유리한 상황이 많습니다. 

트위치 프리딜

제가 하고싶은 말은 그러니까, 챔프폭을 어느정도 넓혀둘 필요가 있습니다.

이즈리얼은 기본으로 할 줄 알아야 하고, 베인과 같이 2명 정도의 브루져는 버틸 수 있는 챔피언, 브루져가 없을때 딜을 폭발시킬 수 있는 챔피언 정도로 나눠서 연습해 두는것이 좋습니다.

최소한 라인전과 한타 두가지 상황 중 한가지에서는 유리한 챔피언을 픽하는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라인전은 대체적으로 상대 서폿을 보고 픽을 하는것이 맞습니다.

예를들어 상대 서폿이 블리츠라면 굳이 뚜벅이 챔피언을 하기보다는 베인이나 이즈리얼을 하는게 훨씬 더 안정적이겠죠.

하지만 상대 서폿이 소나라면? 굳이 베인을 픽해서 씨에스 먹을때마다 뚜드려 맞을 필요는 없겠죠.

라인전에서는 사실 원딜간의 상성이랄게 별로 없으니까요. 실력차이가 많이 나는것이 아니라면...

하지만 사실 베인은 모든 원딜 캐릭들을 상대로 라인전에서 약한 편입니다. 저는 좀 약한 캐릭터를 좋아하는 변태같은 모습이 좀 있어서 베인을 주로하긴합니다. 약한 캐릭터, 불리한 챔피언으로 상대를 이기면, 그 쾌감이 그냥 할때보다 두배, 세배는 높은것 같아요ㅎㅎ

어쨋든! 챔피언폭이 좀 넓어야 상황마다 알맞은 최상의 픽을 할 수 있고 최고의 딜을 뿜어낼 수 있기에, 승률에도 분명 영향을 미칩니다.

물론 이렇게 조합을 따져가며, 봇듀오를 한다고 항상 이기는건 아니지만, 최소한 승률 5프로는 오를 수 있다고 장담합니다.

고작 5프로? 롤 열심히 하시는분들은 아실거에요. 승률 50프로와 55프로의 차이는 어마어마 하다는것을. 특히 원딜은 참 티어 올리기 힘든 포지션이잖아요? 게임이 초반에 터져버리면 아무것도 못하고 그냥 서렌을 쳐야하는 그 슬픔이란.

승률 50프로만 되도 분명 티어가 오른다는것은 알고계시죠? 

이런저런 고민과 노력, 열정으로 조금씩 승률을 높이실 수 있다면, 시간과 함께 다이아에 가실 수 있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