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모텔뜻 역시 미국...
호텔, 모텔뜻 역시 미국...
우리나라에서 모텔은 민박집, 여관과 호텔사이의 숙박장소 정도의 의미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왜 굳이 호텔과 모텔이라는 단어를 구분지었고, 그렇게 사용하게 되었을까요?
호텔의 뜻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출처: 두산백과)
호텔은 라틴어 hospitale가 어원입니다. 순례자들을 위한 숙소 라는 뜻이었는데 점차 여행자들의 숙소, 휴식장소 -> 환자들을 치료하거나 고아, 노인들이 쉴 수 있는 병원이라는 뜻의 hospital(병원)과 hostel(호스텔)이 점차 합쳐저 지금의 뜻이 되었습니다.
부가적으로 유럽에서 산업혁명 이후 교통의 발달에 따라 여기저기 여행을 다니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이들을 대상으로한 기업 형태의 대규모 호텔이 등장하였습니다. 이때부터 유명해진 대표적인 호텔로 프랑스의 그랜드호텔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이런 유럽식 호텔의 경우 굉장히 부티나고 호화롭고 사치스러운것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이후 미국스타일로 사치스러운것 보다는 조금 더 편리하고 저렴하면서 쾌적한 느낌의 호텔이 유행이 되었으며 현재까지 이것이 호텔의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모텔뜻은 무엇일까요?
motor(자동차) + hotel(숙소)의 합성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호텔의 한가지 종류라고 할 수 있는데, 이런 형태의 호텔이 처음 나타난곳은 미국입니다.
아시다시피 워낙 땅덩어리가 넓은 미국에서는 서부 LA에서 동부 수도 워싱턴까지 도로상 거리는 4,280km입니다.
차를 몰고 평균시속 80km로 꾸준히 달리더라도 꼬박 53시간30분(2일 이상)이 걸리는 정말 넓은 땅덩어리입니다.
잠도 자지않고 계속 운전만할 수는 없기 때문에 이들(자동차 여행자)을 대상으로한 호텔이 생긴것입니다.
1900년대 초 미국 애리조나 교외 지역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초기 모텔의 구조는 간단하게 차고 + 작은 침실 구조였습니다.
최근에 국내에 많이 생긴 드라이브스루(드라이브인) 모텔(??)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모텔에서 방을 잡고, 방마다 구비되어 있는 차고에 차를 주차하고 하룻밤 묵고 다시 떠나는 식이죠.
보통 대도시의 교외, 도시간의 중간지점, 관광지와 도시의 중간지점, 관광지 중심지 혹은 주변, 고속도로 분기점 등에 주로 위치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는 보통
객실수 300개 이상 = 대규모 호텔
객실수 100 ~ 300개 = 일반적인 중규모의 호텔
그 이하의 경우 소규모 호텔 = 모텔
와 같이 분류되어 불리고 있으며, 관광진흥법에 따라 1~5성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고 있습니다.
호텔과 모텔뜻 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뭐 별로 쓸모가 있지는 않지만, 알아두면 언젠가 쓸모있는 날이 올수도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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