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입술 옆 이 잘 찢어지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다들 어렷을적에는 입술 옆, 혹은 입 근처 찢어짐 현상이 생기면 엄마 아빠 혹은 어른들이 '피곤해서 그런거니까 일찍일찍 자야된다'라는말을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어렸을적에 들은 말은 가만히 생각해보면 그 당시 아무런 의심없이 그런가보다 하고 받아들여지고, 평생을 그렇게 여기며 살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어렸을적에 들은말은 힘이 세다'라는 표현도 있는거겠지요.
저는 어려서부터 입 주변에 뭐가 이것저것 잘 생기는 편입니다.
입술안 혓바늘, 혹은 구내염이라 불리는 잇병도 자주나는 편인데, 이것 또한 저는 그냥 피곤해서 그런가보다… 하고 살아왔습니다.
그냥 충분히 숙면을 취하면 자연히 낫는구나… 라는 그 어렸을적 들었던 말들이 아직도 머릿속에 차있어서 몰랐는데, 알보칠이라는 약을바르니까 한방에 해결된다는것도 최근에 알았습니다.
관련글 - 입술안 물집엔, 이게 최고!
저는 구내염과 더불어 입가? 입 옆? 입술 옆의 접히는 부분이 유독 잘 찢어지는 편입니다.
이것도 여태까지 그냥 막연히 피곤해서 그렇구나.. 라고만 생각하면서 살아왔습니다. 한번 피부가 찢어지면 색소침착된것처럼 노랗고 까맣게되고, 입을 조금만 크게벌리면(특히 음식먹을때) 너무나도 아프고 여러가지로 불편한점이 참 많습니다.
특히 최근 반년간은 정말 일주일에 한번씩은 입꼬리가 찢어져버리는데, 이젠 하다하다 포진 도 났습니다. 주말에 열시간이 넘도록 꿀잠을 자고 일어났는데 입 옆이 찢어져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지경에 이르자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전혀 피곤하지않고 풀잠(자연스럽게 눈이 떠질때까지)을 자고 일어났는데 왜 찢어져있지?"
사실 불편하긴 하지만 여지껏 몇십년을 이렇게 살아와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살았는데, 저같이 이 입술 옆이 찢어지는 현상으로 인해 고통을 받으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다는것을 알았습니다.
찾아보니 입술 옆, 입꼬리 부위가 이렇게 찢어지는것을 구각염 혹은 구순염, 구순구각염이라고 합니다.
(출처: 건강프라임 - 시선뉴스)
그리고 이 구순구각염이 발생하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일반적인 요인은 면역력 저하, 비타민b의 부족, 건조한 환경이라고 합니다.
이 구각염은 직,간접적으로 다른 환자에게서 옮을 수 있는 질병입니다. 따라서 면역력이 약할경우 그 질병을 이겨내지 못하고 구각염이 생기는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입술은 각질이 없는 피부이기에 부드럽지만, 각질이 없기에 작은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부위라고 합니다. 이때문에 사소한 건조함이 피부 트러블을 일으키게 되고, 이게 구순염으로 발전하고 더 심해질 경우 포진까지도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때문에 피부가 민감한 사람들한테서 이런 염증이 더 잘 발생된다고 합니다. 그렇다 보니 피부가 민감한 분들은 여름을 제외한 봄, 가을, 겨울 동안 툭하면 입술 옆쪽이 찢어지는 고통을 감수해야합니다.
이 구순구각염을 없애려면 베스트는 피부과나 종합병원에서 바르는 약을 처방받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좋다'기보다는 확실하게 눈에 띄는 치료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근본적인 원인 치료는 아니겠지만, 사실 선천적으로 입가 피부가 민감하고 약한 저같은 사람들은 어쩔 수 없다는 가정하에 주기적으로 병원에서 연고를 처방받아서 사용하는것이 베스트인것 같습니다. 저도 병원에서 너무 오랫동안 방치했다며 조금 독한약을 써야할것같다고 처방해준 연고를 사용해보니까, 사용한지 일주일만에 거의 다 나앗습니다.
입술 옆 이 찢어졌을때, 여건 상 병원에 가기 힘든경우 약국에서 바셀린과 약국선생님이 추천해주시는 연고를 같이 사용하면 많이 가라앉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아무래도 성분이 강한 약은 의사 처방없이 구매할 수 없기 때문에 병원에서 처방받은 연고만큼의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추가적으로 구강의 위생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 잘 발생된다고 한다는데, 경우에 따라 다른것 같습니다. 저는 하루에 양치질만 4~5번은 할 정도로 구강관리는 정말 열심히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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