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모르지 너만 모르지... 더원.ver(영상)

너는 모르지 너만 모르지 너를 사랑하는 내 맘을...

짝사랑하는 남자의 마음을 정말 가사에 잘 꾹꾹 눌러담은 노래입니다.

2006년 하동균의 1집 앨범에 포함된 '그녀를 사랑해줘요'라는 노래로, 하동균의 얼굴과 같은 곡입니다.

하동균의 낮으면서 탄탄한 특유의 음색이 한 여인을 진실되게 사랑하는 마음을 잘 표현해 엄청난 사랑을 받았고, 아직까지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곡입니다. '너의 웃는모습이 누구보다 예쁜지', '가자 집으로 데려다 줄게', '그녀가 사랑하는 사람 당신이니까 나보다 많이 사랑해줘요'와 같은 가사가 짝사랑을 하는 많은사람들의 마음을 후벼파는것 같습니다.

이 명곡은 지난 2012년, '나는가수다' 프로그램에서 이 노래가 다시 한번 널리 알려졌습니다.

2012년 12월, 나는 가수다에 출연한 더원이 편곡하여 불렀는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기 때문입니다.

노래 후반부에는 손을 많이대서 거의 다른노래처럼 들리는데, 하동균의 원곡과는 또 다른 더원의 느낌을 듬뿍 담은노래로 재 탄생 했습니다.

원곡이 하동균의 낮고 탄탄한 음정을 바탕으로 담담하면서도 깊은 감동을 줬다면, 이번 편곡은 더원의 음정으로 좀더 애절하고 절절한 느낌을 더 많이 받았습니다. 더원 특유의 폭발하는 가창력도 애절함을 가미시켰습니다. 음악을 좋아하는 저로써는 당시 '나는 가수다'를 매주 본방사수하고 있었는데, 제 기억에 '나는 가수다' 역사상 더원의 무대가 노래를 듣고 눈물을 보이는 방청객이 가장 많았던 무대인 것으로 기억합니다.

당시 반응으로는 '하동균의 원곡보다 낫다', '하동균 보다는 역시 더원이다', '더원의 가창력은 인정한다' 식의 댓글들이 많았지만 이건 개인취향일뿐 편곡도 다르고, 가수의 장점과 특색도 다르기에 우위를 정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 더원 그녀를 사랑해줘요 영상

-그녀를 사랑해줘요 / 가사-

잠깐 기다려줄래 지금 데리러 갈게 

왜 자꾸 울기만 하니 말해 말해 어디에 있니 

니가 사랑하는 사람이 너를 두고 간 거니 

집으로 데려다 줄게 가자 가자 바람이 차가우니까 

너를 울리는 그 사람이 뭐가 그렇게 좋으니 

너는 모르지 너만 모르지 너를 사랑하는 내 맘을 

걸음이 느린 내가 먼저 가지 못해서 

내 자릴 뺏긴 아픈 사랑을 

너의 웃는 모습이 누구보다 예쁜지 

그 사람 알기나 하니 정말 정말 알고도 너를 울리니 

이름 모르는 당신에게 부탁 하나만 하는데 

사랑해줘요 사랑해줘요 내가 사랑하는 그녀를 

당신이 나 대신에 가진 나의 그녀를 

함부로 다룰 생각하면 안돼요 

사랑해줘요 내 마음도 몰라주는 그녀를 

그녀가 사랑하는 사람 당신이니까 

나보다 많이 사랑해줘요 

다시는 울리지는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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