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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이야기

원합니다 내가살기위해서~ 빠담빠담 ost

원합니다 내가살기위해서~

현재 10대들은 잘 모를 수 있는 노래인데, 2011년 12월에 시작된 드라마 빠담빠담의 메인 ost였습니다. 지금이야 tvn이나 jtbc등 수많은 케이블 방송사들을 찾는 시청자들이 많지만, 당시만 하더라도 케이블채널은 지상파 방송과는 비교조차도 안될 만큼 갭이 컸습니다. 제가 알기론 빠담빠담이 케이블 방송으로서는 처음으로 시청률1%를 넘은 드라마인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빠담빠담


한지민



저의 인생에 꽤나 영향을 미쳤던 드라마입니다. 수 많은 드라마들 중 특히 드라마의 분위기나 내용과 ost가 잘 어울리는 드라마이기도 한데요, 불치병으로 죽어가는 정우성과 기적을 바라며 그를 지키려는 한지민, 김범 이들이 만들어나가는 이야기가 '살기위해서'의 애절한 가사와 잘 어울려 너무 아름답게 전개됩니다. 조금은 유치하지만, 이를 외모만점 배우들이 충분히 커버해줍니다. 빠담빠담을 본 남성들의 90%는 한지민이라는 배우를 좋아하게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가장 유명한 명장면은 정우성만 할 수 있는 대사입니다.

"사과해요 나한테!" 로 유명한 장면입니다.

"내가 입맞춘게 그쪽한테 그렇게 화가 날 일이에요?

내가 입맞춘거가지고 사과해야되요?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려면 그쪽이 해야지. 나는 그쪽이 좋은데 그쪽은 내가 싫으니까, 싫어서 미안하다고

그쪽이 사과해야되는거 아니에요?

사과해요 나한테!!!"

참 말도 안되는 황당한 대사이지만... 정우성이 하니까 맞는말같네요.

그리고 이 장면에서도.. 한지민의 외모는 빛이나네요.


이 장면은 제가 개인적으로 엄청 슬퍼했던 장면입니다. 눈물도 나올법한 장면이죠.

드라마에서 정우성은 자신의 병 때문에 한지민과 이별하려 합니다. 운전 중 한지민을 못본채 지나쳤지만, 갈등 끝에 결국 참지못하고 한지민에게 돌아가는 장면입니다. 한지민을 못본채 지나가면서 내적갈등을 하는 장면이 저에겐 너무 인상 깊었습니다.


원합니다 내가살기위해서



빠담빠담의 내용과 너무 잘어울려 저에겐 아직까지도 여운이 남아있는 노래입니다.

들어보시죠. 빠담빠담의 애절한 장면과 적절하게 매칭시킨 영상입니다.

(출처 : 유튜브 이용호 )

노을 - 살기위해서 가사

내가 이렇게도 가슴이 뛰는건

그대가 내 마음에 다녀갔었나봐

우리 사랑은 또 스쳐가지만

세상에서 가장 그리운 사람

내가 어느새 그대 이름을 불러


원합니다 내가살기위해서

그 사랑이 아팓 기다릴께 여기서

사랑이란 멀리 있어도 언젠간 만날테니까

니가 없으면 죽을것 같아서 살기위해서


왜 이유없이 눈물이 났는지

그렇게 가슴 아파야 했는지

지금 달려가 꼭 말해주고 싶어


원합니다 내가살기위해서

그 사랑이 아파도 기다릴게 여기서

사랑이란 멀리 있어도 언젠간 만날테니까

니가 없으면 죽을것 같아서 널 사랑해서


두번다신 못보게 딜까봐 연기처럼 

니가 사라 질까봐 난 두려워


원합니다 내가 살기 위해서

날 살게해 준 사람 바로 그대입니다

눈물마저 고맙습니다 그대가 준것이니까

그리움조차 나는 행복해서

살기위해서 널 사랑해



제 인생 드라마입니다.

시간 남으시는 분들은 누구라도 보시면 분명 좋아하실 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