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3승 3무 1패 11득점 12실점으로 8위에 위치하고 있는 왓포드와 4승 1무 2패 11득점 8실점으로 5위에 위치하고 있는 아스날의 맞대결이다.
왓포드는 이번시즌 아직까지는 좋은 성적을 거두고있다. 다만 눈여겨 볼 점은 홈에서는 2무 1패, 원정에서는 3승 1무를 기록하고있어 홈에서는 아직 1승도 챙기지 못했지만 원정에서는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고있다. 특이한 케이스라 할 수 있는데 어차피 리그 후반기로 갈수록 비율이 맞춰질것이라 생각된다. 현재까지는 리그 8위로 분위기가 좋은상태인데, 사실 아직까지는 맨시티를 제외하고 강팀을 만난적이 없었다. 맨시티와의 홈경기에서는 6:0으로 대패를 당했었다. 외의 경기에서는 나름 괜찮은 성적을 거두고있는 중이다.
아스날은 시즌초반 스토크시티와 리버풀 연전에서 2연패를 당하며 한참 분위기가 안좋았지만, 그 이후 유로파 포함한 7경기에서 6승 1무의 성적을 기록하여 엄청난 상승세에 있다. 리버풀에게 대패 이후 무스타피와 코시엘니, 몬레알 3백이 같이 출전할 수 있었고, 이 조합이 주는 안정감은 아스날에게 프리미어리그 4경기 연속 클린시트라는 기록으로 보여주고있다. 산체스와 외질의 재계약 문제로 구단내외적으로 시끄러운감은 있지만, 이를 제외한 최근 분위기만은 왓포드 그 이상일것이다.
홈에서 두경기연속 무득점을 기록하며 첫 홈승리를 원하는 왓포드와, 2무1패로 원정에서 아직 승리가 없는 아스날의 매치이다.
아스날은 A매치기간 마지막에 부상자가 속출햇는데, 다행히 코시엘니와 콜라시나츠는 복귀할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외질은 아직 확정되지않았고, 산체스또한 남미까지 오가며 체력적으로 문제가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무너질뻔 했던 수비진이 코시엘니의 부상으로 그나마 한숨 돌리는 모양새이다. 3백으로 아마 코시엘니-메르테사커- 몬레알이 자리잡을것으로 보이며, 양쪽 윙백으로는 콜라시나츠와 베예린이 자리잡을것이다. 3선미드필더로는 현재 램지가 이번경기 명단에 들지 않았기에 샤카와 엘네니가 확정적이라 보이며, 앞선 2선은 외질과 산체스와 이워비 세명 중 두명이 선발명단에 이름을 올릴것이다. 최전방 공격수로는 라카제트가 출전할것이며 지루는 벤치에서 대기할것이라 본다.
아스날의 핵심선수로는 메르테사커가 될것이다. 아스날이 리버풀전 이후로 리그 4경기 연속 클린시트를 보여주고있었는데, 무스타피가 A매치에서 경미한 부상을 입으면서 메르테사커가 대신 선발로 나설것으로 보인다. 연속 클린시트를 이어갈 수 있도록 메르테사커는 주장의 품격을 보여주어야 한다.
왓포드의 핵심선수로는 트로이 디니선수를 꼽을 수 있다. 최근 부진하지만, 누가뭐래도 결국 팀의 9번이며 주장인 선수가 홈경기에서 세경기연속 무득점의 수모를 당하지 않도록 한방을 해주어야 한다. 또한 체력과 주력이 장점인 디니로써는 무스타피 대신 메르테사커를 만나게된점 또한 긍정적인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서로와의 맞대결에서 디니가 유리한것은 사실이지만, 주위의 받쳐주는 선수는 확실히 아스날이 더 뛰어난 상황이다.
양팀은 최근 총 8번 맞대결을 가졌다. 4번의 아스날 홈구장과 4번의 왓포드 홈구장에서 경기가 이루어졌는데, 아스날이 6승0무2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특히 아스날은 왓포드원정 4번의 경기동안 전승을 거두었다. 스포츠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팀 간 상성에서는 아스날이 웃고있다.
왓포드는 현재 7라운드까지 브라이턴호브앨비언전을 제외하고는 무실점 경기가 없다. 수비에 문제가 있음이 기록으로 나타나고 있는상황. 외질과 산체스, 라카제트가 버티고있는 아스날의 공격진이 굉장히 부담스러울 것이다. 최근 라카제트가 점점 팀원들과 손발이 맞아들어가며 조금씩 좋은장면을 만들어내기 시작했는데, 분명 왓포드의 수비력으로는 쉽지않은 경기가 될것것이다. 흥미로운점은 아스날은 반대로 원정경기에서 아직까지 득점이 없다는점이다. 스토크시티전 1대0 패배, 리버풀전 4대0 패배, 첼시전 0대0 무승부를 거두었다. 개인적으로 이런 부분은, 반대로 '원정에서 한번 터질때가 되었다'라고 해석한다. 특히나 매 경기 실점하고 있는 왓포드가 상대라면? 아스날로썬 원정 무득점, 무승의 릴레이를 끝내기 좋은 타이밍이다. 또한 전술상, 분위기상 양팀 모두 마냥 수비적이지는 않을것으로 보인다. 아스날이야 3백을 하더라도 수비적으로 하기보다는 점유율을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팀이지만, 왓포드 또한 홈에서 수비적으로 할 이유는 없다. 왓포드는 또한 이번시즌 공격적인 전방압박을 통해 8위라는 성적을 유지하고 있기에, 아스날에게도 높은 강도의 전방압박을 가할것이다. 다만 왓포드가 이전까지 만났던 약체팀들과는 클라스 차이가 좀 있는 선수구성이기에(물론 맨시티급은 안됨), 전방압박으로 인해 발생하는 빈 구석구석들을 아스날에게 노출하게되고 실점으로 이어질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아스날의 직전경기였던 브라이튼과의 경기에서는, 브라이튼이 맘먹고 골대앞에 버스 세운채로 수비만 했기에 아스날로써는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왓포드는 그런식으로 경기를 운영하지 않을것이고, 이는 오히려 독이될것이다. 서로 취약점이 보이는 탓에, 난타전 끝에 첫 원정 골, 승리를 원하는 아스날의 제물이 되지않을까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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