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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이야기

아스날 지루 인생골 푸스카스후보?


오늘 새벽, 유로파경기에서 지루가 또다시 인생골을 넣었다.

지난시즌에도 전갈킥으로 인생골을 넣어 푸스카스상 최종 3인에 뽑혀있는 상황인데, 벌써부터 내년을 생각하고 있는지 아스날답고 아크로바틱한 골을 기록했다. 



조금 길게만들었더니 너무긴가...10MB 초과로 사진업로드가 안된다.

움짤을 변환한거라 소리는 없지만 유투브를 이용해서라도 올려두고 소장한다.


이 영상에는 제대로 나오지않지만...(사실 그 영상을 찾지를 못했음) 윌셔가 수비수세명을 벗겨내고 월콧에게 패스, 월콧이 다시 윌셔에게 2:1패스를 주고받으면서 침투, 지루에게 헤딩패스, 지루의 감각적인 오버헤드킥 마무리이다. 

최근 5년간 거의 항상 아스날의 원더골에는 지루와 윌셔가 포함되는것같다. 

확실히 로시츠키마저 없는 지금, 벵거볼에 대한 이해도와 그에맞는 능력은 윌셔뿐인것같다. 

월콧은 저 어시스트 하나로 스탯쌓고 나머지 89분동안은 투명인간이었다.

유망주들과 함께 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더 좋은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나마 윌셔가 공격을 풀어가는 역할이었는데 ,윌셔도 번뜩이는 상황은 종종 만들어냈지만 아직은좀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은건 사실이다.


어제 프리뷰에서 수비진이 아예 싹다 후보들로 출전하기에 불안하지만 난타전끝에 이길것이라고 생각을 적었는데 참 민망하다^^ 

뭐 사실 경기자체는 골기회가 꽤나 있었는데 양팀 공격수들의 발암 결정력과 키퍼들의 선방퍼레이드로 0:0으로 마무리될 뻔 한것을 지루의 한방으로 승점을 챙겼다. 그래도 난타전은 아니었지만 이겨서 다행이다. 


유로파 3경기 3승의 아스날이라.. 챔스때도 이런식이긴 한데 조별예선은 참 잘하는것같다. 

문제는 챔스에서 죽쓰고있는 도르트문트나 아틀레티코마드리드가 유로파로 내려올 가능성이 높다는사실...

FA컵말고 그래도이제 유로파라도 챙겨보자 아스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