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뽕 한사발!!

성화봉송 마지막은 김연아, 해외반응은? (소치 김연아 눈물의 인터뷰)

국뽕한사발 2018. 2. 10. 18:33

우리나라는 평창올림픽을 개최하기 위해 오래전부터 준비해왔지만, 경쟁 국가들에 비해 올림픽 스타가 부족하다는 약점이 있었습니다.

결국 캐나다의 벤쿠버, 러시아의 소치에 밀려 두번이나 올림픽 유치에 실패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부담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올림픽의 스타가 될 수 있는 선수, 김연아 선수에게 지어졌습니다.

당시 대한체육회장 박용성은 "김연아는 아직 공주이다. 벤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야 완전한 여왕이 될 수 있다"며 김연아에게 대놓고 부담을 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김연아는 부담감을 떨쳐내고 당당하게 벤쿠버 올림픽에서 세계신기록을 갈아치우며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그 이후, 당시 그렇게 점잖던 IOC 위원들이 김연아와 한번 사진찍으려고 줄을 서는 장면이 여러번 있었다고 전해집니다.

그리고 이번 2018년, 그토록 대한민국이 고대하던 평창올림픽이 개최되었습니다.


드론으로 만들어진 오륜기(짤)

우리나라 시간으로 2018년 2월 9일, 평창 올림픽 개막식이 있었습니다.

다양한 볼거리가 있었고, 특히 드론으로 오륜기를 만드는 퍼포먼스는 외신의 극찬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개회식의 꽃 성화봉송의 마지막 주자로 누가 나설지가 전 세계의 엄청난 관심사였습니다.

이 성화대의 점화자, 점화 방식은 마지막까지 비밀로 유지되어 큰 관심을 받고있었습니다.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의 주자 정수현과 박종아가 성화봉송을 들고 성화대에 올라서자, 빙판이 깔려있었고 그 빙판 위에 김연아가 나타났습니다. 동시에 2시간 동안 진행되던 개회식 중 가장 큰 함성소리가 터져나왔습니다.

흰색 드레스를 입고 빙판 위에서 스케이팅을 하는 김연아는 너무나도 아름다웠고, 개회식의 주인공과 같았습니다.



그 모습이 너무 아름답고 감동적이어서 외국에서도 반응이 폭발적이었습니다.

피겨전설 미셸 콴은 "김연아는 나의 롤 모델이자 친구이다. 내 친구가 성화대에서 점화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다"며 전에 함께 찍었던 사진을 sns에 게시했습니다.

미국의 피겨선수 아담리폰은 "미국국기를 들고 개회식에 참석해서 나의 오랜 친구 김연아가 올림픽 성화에 점화 하는것을 보았다. 너무 멋있었고, 연아처럼 미국을 대표하는것이 나의 영광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아담리폰은 오랜기간 김연아와 함께 훈련했던 선수입니다.

미국의 ESPN은 2010년 밴쿠버올림픽 금메달, 2014년 소치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김연아가 마지막 주자입니다. 아마도 그녀는 한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스포츠 선수일 것입니다. 이 대회의 홍보대사이기도 합니다" 라고 전했습니다.

피겨 언론채널 아이스네트워크는 "스케이트의 절대자 김연아가 나타났습니다. 김연아가 성화를 환하게 비추었습니다. 너무나도 위대합니다. 김연아의 2010년 벤쿠버의 연기는 피겨 역사상 가장 뛰어난 연기 가운데 하나였습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영국의 가디언은 "2010년 금메달리스트이자, 2014년에도 금메달을 받았어야 할 선수인 김연아가 성화봉송 마지막 주자로 나섰습니다!" 라고 보도했습니다.

김연아는 "이렇게 높은곳에서 스케이팅을 하는것은 처음이었습니다. 많이 긴장하기도 했고 성화가 도착했을때는 울컥하기도 했지만, 실수 없이 잘 마무리 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라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김연아' 하면 절대 잊어버릴 수 없는 기억 소치올림픽.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절대 잊을 수 없습니다.

항상 카메라 앞에서는 밝은 모습만을 보여주었지만, 금메달을 빼았겼으니 속으론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모두가 예상했던 압도적인 우승, 하지만 러시아는 금메달을 강탈했습니다.

그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김연아는 애써참던 눈물이 터져버렸습니다.


 - 김연아 눈물의 인터뷰


 - 러시아의 금메달 강탈에 화가난 외신

노, 노, 노, 노, 노!

왜 우리 스포츠를 망가트리려고 하나요?

어떻게 비교할 수 있나요? 비교의 대상이 안돼요!

소트니코바의 우승은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결국 심사위원들은 GOE를 가지고 그들 마음대로 합니다.

러시아가 명예를 실추시키는군요...


대한민국의 힘이 약하기 때문일까요. 우리나라 스포츠선수들은 참 외국으로부터 많은 차별을 받았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김연아선수의 소치올림픽 은메달입니다. 보고있는 저도 마음이 이렇게 아픈데 본인은 얼마나 힘들까요. 그럼에도 인터뷰에서는 저는 괜찮다, 후련하다 말하는게 더 국민들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이번 평창올림픽 유치를 위해 고생한 김연아선수. 같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참 자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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