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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뽕 한사발!!

투머치토커? IMF 시절 국민들의 위로가 되주었던 선수 박찬호.


네이버에 박찬호를 검색하면 박찬호 수다, 투머치토커 와 같은 단어들이 같이 보입니다. 

팬 싸인회에서 팬을 붙잡고 수다를 떤다, 해설에서도 아줌마처럼 필요없는말을 너무많이 한다 등 여러 이야기도 많이 있습니다. 

그 만큼 메이저리그에서 코리안특급이라 불리던 박찬호가 은퇴 후 팬들에게 많이 친숙한 이미지로 자리잡은것이죠. 

지금은 투머치토커, 수다쟁이로 불리는 전 메이저리거 박찬호선수는 어떤 선수였을까요.


한양대 시절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출전해 투수로 활약한 박찬호선수는 당시 양키스나 다저스, 애틀랜타 등의 구단으로 부터 오퍼를 받아 LA다저스로 정식 입단하게 됩니다. 

그리고 1994년부터 2010년까지 통산 17년간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습니다. 

지금의 류현진이나 강정호, 박병호, 이대호 등의 선수들이 메이저리그로 갈 수 있었던 길을 만들어 준 고마운 선배이기도 합니다. 

특히 IMF로 힘들던 시절, 우리나라 사람들은 힘든 세상살이 속에서 박찬호선수를 보며 많이 위로를 받기도 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박찬호 선수의 기록입니다. 

특히 전성기라 불리는 1997~2001년 동안 매 시즌 10승 이상을 거두었고, 99년을 제외하고는 3점대의 방어율을 보여주었습니다. 

지난 17시즌 메이저리그에서도 3점대 이상의 방어율과 10승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 리그를 모두 합쳐 40명이 되지 못합니다. 



이렇게 한화의 구세주로써 한국 프로야구 KBO를 정말 씹어먹고 메이저리그로 간 코리안몬스터 류현진의 최고기록은 메이저리그 첫 시즌인 13년도 14승 8패 3.00 방어율입니다. 이번시즌 부상복귀로 기록이 5승, 3.77평균자책, 116탈삼진, 1세이브 (2017 시즌 25경기) 로 좋지 못했네요. 

이 선수보다도 더 좋은 기록을 보여준 박찬호선수,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더 놀라운 점은, 당시 메이저리그는 대약물 시대라고 불리우며 타자들이 각종 펌프약을 하는것이 비일비재 했는데(약물복용: 치면 장타), 그 사이에서도 저런 기록을 남겼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메이저리그에서의 마지막 2010 시즌까지 종합 124승을 기록하며 아시아선수 최다승리를 기록했습니다.

박찬호선수 하면 또 유명한 일화가 있는데요, 다들 기억하시는 메이저리그 날라차기 사건입니다.




당시 박찬호선수는 번트작전 후 1루로 가는 중 상대가 태그를 하는과정에서 필요 이상으로 과하게 태그했다고 합니다. 

이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상대가 인종차별발언을 하여 화를 참지 못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이 사건 이후 박찬호 선수가 조금씩 하락세를 탄것같습니다...)


이후 한화로 복귀했다가 은퇴한 박찬호선수. 

현재는 어린이 야구단 육성과 기부, 해설에 몰두하시는 모습이 정말 보기좋습니다. 

앞으로는 조금은 말을 아끼면서 국민들의 영원한 '코리안특급'으로 남아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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