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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뽕 한사발!!

온리콤판, '불멸의 이순신' 미국판 만화로 재탄생시키다!



미국 시카고출신의 온리콤판은 한국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를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원래 영웅 스토리를 좋아하긴 하지만 대부분 영웅의 이야기가 허상인 미국 이야기들에 익숙해 있던 그는, 이순신이라는 인물이 실존인물인것을 안 후 더 자세히 알고싶어 한국을 직접 방문했다고 합니다. 난중일기와 같은 이순신 관련 서적들을 읽고 이순신장군의 후손들을 만나고 역사학자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는 등 3년의 공부 후 미국으로 돌아가 2009년 'YI SOON SHIN'이라는 이름으로 만화를 제작합니다. 









하지만 지난 2014년, 12권의 분량중 7권까지 완료된 시점에서 후원사의 문제로 재정지원에 문제가 생기며 출판사가 없던 온리콤판에게 고비가 찾아옵니다. 이에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준비하던 한국어판 제작도 난관에 봉착합니다. 다급해진 그는 인터넷상으로 미국과 한국 팬들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3년간의 공부를 통한 착실한 내용, 영웅표현, 화려한 전투씬 등으로 국내에는 이미 어느정도 알려져 있던 터라 모금 캠페인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특히나 한국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는데, 캠페인 참여 인원과 금액 모두 미국의 두배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이에 온리콤판은 "사실 그만둬야하나 라는 생각까지도 했지만, 한국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계속 진행할 수 있게 되었고 그만큼 이순신을 전 세계에 알릴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 미국판 불멸의 이순신은 그림체가 굉장히 뛰어나고 몰입도가 좋아 평판이 좋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조금은 과한듯한 미국스타일의 영웅식 이야기 전개와 이로인해 일부 역사인물을 외곡하여 표현하는 등의 문제도 있습니다. 또한 국내 반입되는 시기에는 선정적인 면이 지나치게 포함되어 있다는 이야기도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온리콤판은 이 불멸의 이순신으로 출판사도 없이 미국 만화책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영웅 이순신이 외국인에 의해서 전세계에 알려진다니 참으로 흥미롭지 않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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