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사랑해 죽는날까지 단 한번만 볼수있다면, ENDLESS 레전드 라이브

널 사랑해 죽는날까지 나 없다고 혼자 울지마 

대한민국 남자들이라면 90프로 이상은 다 아실듯한 노래.

바로 플라워의 ENDLESS 입니다.

저도 학창시절에 노래방가서 목이 터져라 불렀던 기억이 나네요.

2옥타브 라 정도의 노래인데, 비슷한 음역대의 노래들에 비해 더 높게 느껴지는 노래입니다.

당시에는 노래방만 가면 누군가 한명은 꼭 불렀던 노래죠.

저에게는 가수 3대천왕으로 엠씨더맥스, 더크로스와 함께 항상 찾던 가수였습니다.

고유진만의 독특한 미성과 쭉쭉 내지르는 시원시원한 고음, 항상 저의 가슴을 뛰게 했었죠.

걸음이 느린 아이, mother, 에필로그, 이곳에서, 눈물 등 명곡이 너무 많아서 셀수도 없네요.

수 많은 명곡을 남긴 플라워의 앨범들 중 특히 사랑받던 노래 ENDLESS.

누구나 음악 틀어놓고 마이크 대주면 따라부를 수 있을만큼 유명한 노래죠. 

근데 혹시 이 ENDLESS가 드라마 '눈꽃'의 OST 노래였다는것 아시나요?

저는 당시 드라마를 보다가 이 노래를 처음 접해서인지, 노래를 들으면 항상 드라마속 장면이 떠오르곤 했는데, 대부분 잘 모르시더라구요. 그래서 이 노래는 드라마보다 더 뜬 OST로 유명하기도 합니다.

지금의 청소년들은 잘 모르는것 같은 이 노래, 이젠 점점 잊혀져가는 노래입니다. 

저는 노래를 워낙 좋아해서 유튜브로 종종 예전 노래들을 찾아보곤 합니다. 그 중 우연히 플라워의 초창기 ENDLESS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제가 기억하는 고유진의 창법 그대로 불린 무대영상이 있어 공유해봅니다.

2001년 영상으로 10년도 훌쩍 넘은 영상속 모습이 참 촌스럽긴하네요ㅋㅋㅋ.

플라워의 보컬 고유진은 76년생으로 올해로 42살인데요, 나이가 나이인 만큼 요즘 콘서트나 영상들을 보면 예전같은 가창력은 잘 안나오십니다. 또 언제부턴가 콧소리를 많이 섞으셔서... 전 예전의 발성이 훨씬 좋더라구요.

- 플라워 endless 가사 -

널 사랑해 눈을 감아도

단한번만 볼 수 있다면

하늘이여 내 모든걸 가져가

미련없이 이세상 떠나갈게 안녕

다시 돌아올까봐

아직도 혼자인거니

서로가 사랑하고 있지만

우리는 인연이 아닌가봐

많이 야윈것같아

웃음도 잃어버리고

항상 멀리서 널 지켜봤어

아프진 않은지 너무나 걱정되

기다릴게 죽는 날까지

나없다고 혼자 울지마

너의눈물 위로할 수 있도록

그날까지만 참고 견뎌야해

사랑해 눈을 감아도

단한번만 볼 수 있다면

하늘이여 내 모든걸 가져가

미련없이 이 세상 떠나갈게

안녕

기다릴게 죽는 날까지

나없다고 혼자 울지마

너의눈물 위로할 수 있도록

그날까지만 참고 견뎌야해

사랑해 눈을 감아도 

단한번만 볼 수 있다면

하늘이여 내 모든걸 가져가

미련없이 이 세상 떠나갈게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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