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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이야기

블루보틀코리아, 국내에서도 통할까?

커피업계의 애플로 불리는 떠오르는 신흥강자, 미국의 커피업체 '블루보틀'이 국내에 들어옵니다.

미국과 일본에서는 이미 엄청난 인기를 불러 일으켰기에, 블루보틀 코리아는 다음 공략 국가를 계속해서 찾아왔으며 한국의 커피시장을 눈여겨보아 결국 2018년 3월 서울의 삼청동에 1호점을 오픈한다고 합니다.

블루보틀 한국

블루보틀의 심볼 파란병

블루보틀은 커피업계의 애플로 불리는 만큼, 애플과 닮은점이 많은 기업입니다.

애플이 스티븐잡스의 차고에서 시작되었듯, 블루보틀도 ceo 제임스 프리먼의 차고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애플은 언제나 유행보다는 차별성과 자신들만의 철학을 지키는 제품들을 출시해왔고, 이젠 수 많은 매니아층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블루보틀 또한 수 많은 고객들에게 더 빨리 커피를 건네주는것이 중요한 시대에서 오히려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내려 천천히, 하지만 확실한 맛으로 승부합니다. "48시간이 지난 커피는 판매하지 않겠다"는 신념, '느리게 즐기는 핸드드립 커피'가 블루보틀의 포인트입니다.



제임스 프리먼

차고에서 시작한 블루보틀 창립자, 제임스 프리먼

이 블루보틀이 한국에 착륙한다는 소식에, 국내 커피업계들도 긴장하고 있습니다.

스타벅스, 이디야, 할리스, 탐앤탐스, 엔젤이너스 등 많은 프렌차이즈 카페들도 기존의 커피와는 다른 고품격 스페셜커피를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국내 커피업계에서는 오랫동안 일인자의 자리를 지켜온 스타벅스의 굳건한 자리가 유지될 수 있을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스타벅스는 본래 고품질의 서비스와 심볼, 맛을 포인트로 여겨온 커피기업인 만큼, 블루보틀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블루보틀 라떼


블루보틀 코리아



블루보틀캔

블루보틀 캔

하지만 이전부터 국내에도 다양한 프리미엄 카페가 존재했습니다. 다양한 개인카페들도 있고, 미국에서 이름 좀 날리는 카페들도 압구정 현대백화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안타깝게도 프리미엄 커피를 위해 원두를 미국 본사에서 받아 사용한다는 한계가 있었고, 프리미엄 커피의 가격에 걸맞는 맛과 풍미를 보여주지 못해 구매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했습니다. 

과연 삼청동에 들어올 블루보틀 코리아는 어떨까요? 위와 같은 실패사례도 있고, 워낙 대중의 관심을 미리부터 받았기에 출발만 좋다면 국내에서도 어느정도 성공할 수 있으리라 보입니다. 이미 가까운 일본에 블루보틀 커피를 마셔보기 위해 여행을 다녀온다는 이야기도 들릴 정도로 브랜드가치는 자리잡았습니다. 어서 저도 블루보틀의 원두를 직접 구매해서 마셔보고 싶네요. 

일본에서 판매되고 있는 블루보틀 원두 가격 이라고 하네요. 점점 획일화 되어가는 국내 커피시장에 새로운 충격이 되어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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