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대통령, 마라도나, 전세계 국민들이 말렸던 리오넬 메시 국가대표 은퇴
2018년은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있어 축제의 해입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이 6월달에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벌써부터 많은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들, 선수들, 관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예전에 비해 힘이 빠진 스페인, 토너먼트 경기에서 언제나 저력을 보여주는 이탈리아, 외질과 뮐러,로이스도 복귀한 독일, 루카쿠와 아자르, 데브라이너 등 황금세대를 품은 벨기에, 포그바와 캉테, 음바페 등 젊고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선수들이 즐비한 프랑스, 유로 2016 우승을 차지한 호날두의 국가 포르투갈, 메시만 있다면 언제든 이길수 있는 아르헨티나, 네이마르가 버티고 있는 브라질 등 기대되는 팀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전 세계 최고의 축구 스타들이 한 대회에서 승부를 겨룬다는것은 참 팬들을 설레게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메시의 아르헨티나가 어느정도 할 수 있을지가 궁금합니다. 사실 아르헨티나도 멤버를 보자면 아구에로, 디마리아, 이과인, 디발라, 이카르디 까지.... 정말 살벌한 공격력을 갖춘 팀입니다만, 이상하리만치 a매치에서 보여주는 선수들의 경기력은 매번 실망스러웠습니다. '메시'를 제외하고는 말입니다.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에서도 두번 연속으로 결승에 올랐지만, 결국 우승을 차지하진 못한 메시. 정말 역대급 최고의 실력을 갖춘 선수이고 클럽맨으로써는 가질 수 있는 모든 명예를 쌓았기에, 마지막으로 노리는것은 결국 a매치 트로피일것입니다.
2015년과 2017년 코파 아메리카에서 2연속 우승트로피 획득을 실패한 이후, 팬들의 기대가 컸던 만큼 비난도 커졌고 아르헨티나의 국민들과 마라도나까지도 메시를 비난했었습니다. 대표팀을 향한 비난이었겠지만 결승전 승부차기에서 결정적인 페널티킥 실책을 한 대표팀 에이스 메시를 향한 비난은 도를 지나쳤었습니다.
결승 패배 이후 주장완장을 벗고 오열하는 메시
매 경기 혼자서 팀을 구해왔지만 우승에 실패한 이후 힘들어하던 메시는 쏟아지는 비난에 결국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역대 최고의 선수인 메시의 은퇴선언은 전 세계적으로 파장이 일었고, 전국에서 은퇴하지 말아달라는 편지가 메시의 집으로 쏟아졌다고 합니다. 비난을 쏟았던 마라도나는 메시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했고, 심지어 아르헨티나 대통령 마저도 메시에게 은퇴하지 말아달라고 직접 전화를 걸어 부탁했으며, 국민들은 은퇴선언을 취소 해 달라며 길거리에서 비를 맞으며 시위했습니다.
은퇴를 선언하는 메시
마라도나의 공개 사과
메시에게 직접 전화를 하고, 트위터에도 글을 남긴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
국민들의 은퇴 철회 시위
호날두 "메시의 눈물을 보니 마음이 좋지 않다. 결정을 이해하지만 대표팀에 돌아가길 바란다."
메시에게 전달되는 수도 없이 많은 은퇴를 취소해달라는 편지들.
이런 전세계적인 은퇴를 취소해달라는 요청에 어떻게 모른채 할 수 있을까요. 결국 메시는 은퇴를 번복하고 다시 도전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메시 없이는 남미 월드컵예선조차도 버거워 하던 아르헨티나. 메시가 돌아온 우루과이와의 예선 7차전에서 아르헨티나는 수비수 3명의 압박을 벗겨내고 만들어낸 메시의 골로 1:0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이번 월드컵 최고의 팀은 분명 프랑스나 독일, 벨기에이지 아르헨티나는 아닐것입니다. 하지만 역대 최고의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가 불타오른다면, 그 어떤팀도 이길 수 있는 팀이 아르헨티나입니다. 다시한번 도전을 위해 은퇴를 번복하고 돌아온 메시. 아르헨티나가 이번 월드컵에서는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역대 최고의 선수 메시의 수상내역, 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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