붙잡을걸 그랬나봐… 내가 더 사랑한다 말할껄 임창정 오랜만이야
1973년생인 가수 겸 배우 임창정. 40살이 훌쩍 넘은 나이이지만 연기면 연기 (특히 코믹), 노래면 노래, 못하는것 없이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있습니다.
임창정 하면 생각나는 영화들과 노래들은 수 도 없이 많습니다.
영화 비트에서는 '전설의 17대1', '너 어디서 좀 놀았니?' 와 같은 주옥같은 애드립 명대사를 남겼습니다.
특히 임창정을 사람들의 뇌리에 완전히 각인시킨 노래이자, 불후의 명곡이라고 말해도 될 '소주한잔'은 도대체 노래방 인기차트에서 언제쯤 내려갈지 가늠조차 되지 않습니다. 2003년 발매 된 이후 현재까지 약 15년간 인기차트에서 사라지지 않고있습니다.
임창정의 노래가 대부분이 음이 높은 편입니다.
노래 대부분의 후렴구 부분이 2옥타브 후반 ~ 3옥타브 레 사이를 오가는 노래들이 많아서, 평균적인 음역대를 가진 남자들이 부르기엔 쉽지 않습니다.
소주한잔이 이토록 노래방 인기차트에서 오랫동안 버틸 수 있는 이유도, 노래자체도 워낙 좋지만 아마 2옥타브 시 라는 시도해볼만한 음역대의 노래라는것도 한 몫 하지 않을까 합니다.
오늘 소개할 노래는 제가 노래방에 가면 항상 부르는 노래로써, 임창정의 오랜만이야 라는 곡입니다.
이 노래도 소주한잔과 마찬가지로 2옥타브 시의 노래로 꽤나 도전 해볼만한 음역대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번쯤 들어봤을 노래인데, 한번 들으면 이 노래 뭐더라? 하면서 찾아볼법한 노래입니다.
정말 이 가사와 비슷한 상황을 겪어본 남자들이라면 가사보고있는데 울컥 할만큼 애절한 가사, 그리고 이 애절함을 완벽하게 표현하는 임창정...
개인적으로는 '소주한잔' 보다도 더 명곡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붙잡을걸 그랬나봐...
내가 더 사랑한다 말할껄
가진게 너무 없어
줄게 너무 없어
안되는줄 알았어
기다릴껄 그랬나봐
니가 돌아올줄 알았다면
혼자가 아닌 나라 널 잡을수 없어
바보같지만 미안해
나 다시 널 보낼게
몰라볼걸 그랬나봐...
널 닮은 사람이지 그랬어
내 앞에 있는 너를
애써 웃는 너를
안아줄수도 없는데
스쳐갈껄 그랬나봐
고개 돌리지 말걸 그랬어
멀어져 가는 너를
난 잡을 수 없어
우연히 길에서 마주친 옛 여자친구.
그녀는 오래 전 자신에게 이별을 통보했던 여자.
정말 사랑했지만 상대 남자와 비교했을때 자신이 해줄 수 있는것이 없어 붙잡지도 못하고 죽을것처럼 아파하고, 한탄하며 보내준 그 여자.
이후 죽을것 같던 남자는 자신의 아픔을 다듬어주는 새로운 여자를 만나고 있다.
하지만 지금 만난 눈 앞에 있는 이 여자는 너무나도 야윈 얼굴, 행복하지 못한 얼굴이다.
애써 아무렇지 않은듯 웃고있는 이 여자를 보며 이제는 안아줄 수 없는 자신의 처지를 한탄한다.
이미 혼자가 아닌 그는 기다릴걸 하는 아쉬움을 뒤로한채 행복하길 바라며 지나친다.
임창정 - 오랜만이야 가사
참 오랜만이란 말로
웃으며 인사하는 너
처음 널 만날 때 처럼
내 가슴이 철없이 또 뛰어
꼭 행복하라는 말로
울면서 보내줬는데
그 말이 무색할 만큼
너 왜 이렇게 많이 야위었어
무슨일 있었던거니
세상을 다 줄것 같은 그 사람과
오래오래 잘 사는게 행복하는게
그렇게 힘이 들었니
붙잡을걸 그랬나봐
내가 더 사랑한다 말할 걸
가진게 너무 없어 줄게 너무 없어
안되는 줄 알았어
기다릴걸 그랬나봐
니가 돌아올 줄 알았다면
혼자가 아닌 나라 널 잡을 수 없어
바보 같지만 미안해
나 다시 널 보낼게
좀 일찍오지 그랬어
너땜에 힘들었는데
죽을 것 같았던 나를
그녀가 겨우 구해줬는데
나 왜 이렇게 못됐니
니 작은 어깨를 꼭 안고 싶어져
자꾸만 후회되는게
미치겠는게
아프게 너를 또 원해
붙잡을 걸 그랬나봐
내가 더 사랑한다 말할 걸
가진게 너무 없어 줄게 너무없어
안되는 줄 알았어
기다릴걸 그랬나봐
네가 돌아올 줄 알았다면
혼자가 아닌 나라 널 잡을 수 없어
바보 같지만 미안해
나 다시 널 보낼게
몰라 볼 걸 그랬나봐
널 닮은 사람이지 그랬어
내 앞에 있는 너를 애써 웃는 너를
안아 줄 수도 없는데
스쳐갈걸 그랬나봐
고갤 돌리지 말걸 그랬어
멀어져 가는 너를 난 잡을 수 없어
다시 한번 더 부탁해
나 보다 더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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