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 아스날 vs 퀼른

아스날 vs 퀼른

이번시즌은 유로파다! 10년동안 아스날 지켜보면서 유로파의 아스날은 처음이다.아스날의 자존심이 많이 상할만도 하지만 어쩌겠는가 현실이 유로파 수준인걸...아마 주말 첼시와의 경기를 앞두고있기에 주요선수들은 휴식을 취할것이다. 일단 웰백과 외질, 램지는 확실히 휴식을 가질것이라고 벵거가 컨펌했다. 아스날로써는 리버풀에게 대패를 당한이후 너무나도 좋지않던 분위기를 본머스전 완승으로 반전시켰다. 이 분위기를 첼시전까지 이어나가기 위해서라도 이번경기는 매우 중요한 경기. 챔스가 아닌 유로파라고 대충대충 떼울 상황이 아니다.

웰백과 램지는 이워비와 윌셔로 대체가능한데 사실 둘다 몸상태가 정상이라면 웰백과 램지보다 더 좋은 라인업이라고 볼 수 있다.지루와 산체스는 벵거인터뷰 정황상 조금이라도 나올것같은데 아마 지루는 선발, 산체스는 교체투입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산체스는 지금 폼을 올려야할 시점이기에 선발출장의 가능성도 있다.쓰리백일지 포백일지는 알수없는데, 수비수는 아무래도 체력적인걱정이 덜하기때문에 아마 코시엘니 무스타피는 나올것같다.지금 벵거가 선발보장해주는 베예린은 안나오면 땡큐일수준으로 폼이안좋은데 대신 홀딩이나 챔버스가 나와버릴수밖에 없는상황이라 수비는 좀 애매하긴하다. 아스날유스중에 넬슨이라는 굉장히 주목받는 어린선수가 있는데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외질의 공백은 좀 느껴질 수 있지만, 산체스가 퉁은 쳐주지않을까 생각한다.

아마 지루원톱에 

2선 - 산체스/이워비/월콧

3선 - 윌셔/엘네니

수비 - 코시엘니/무스타피

키퍼 - 오스피나

정도는 거의 확실하다고 본다. 수비쪽에 몬레알/콜라시나츠/베예린/드뷔시 중에 두명이 선발로 나설것 같은데 콜라시나츠는 나오지 않을까 싶다. 아 코시엘니 대신 메르테사커가 선발로 나설수도 있을것같다. 그리고 아스날에서 현재 가장 주목받는 유망주 넬슨도 이번경기에 얼굴을 비추지않을까 예상된다. 생각보다 후보가 좋은데 지금봐서는 1군 멤버보다도 좋아보이는 느낌. 월콧이 옥의 티인데 월콧 대신 넬슨이 나오길바란다.

윌셔는 이번경기를 잘 해야 리그에서도 경기를 뛸수 있을것 같은데 잘 할수 있으리라 믿는다. 램지와는 태생이 다른 친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상대는 퀼른이다. 포돌스키가 아스날에 오기전 왕으로 군림하던 클럽이다. 보면 항상 저득점의 결과를 만드는 수비적인 경기를 하는 팀이다. 현재 분데스리가가 3R까지 진행되었는데 퀼른은 현재 리그 꼴지 1득 7실점을 기록중이다. 1득점도 홈에서 한명 퇴장당한 함부르크를 상대로, 겨우 만들어낸 득점이었다. 고구마를 먹은듯한 답답한 득점력이다. 이번경기에서 골을 넣어봐야 최대 1득점이 예상된다. 물론 아스날이 이번시즌 실점이 많기는 한대, 사실 수비가 '무너졌다' 보다는 샤카의 어이없는 턴오버들이 죄다 실점으로 연결되었다는점을 생각해본다면, 수비 라인업이 어떻게 나오던 퀼른의 득점력이 불을 뿜어내기엔 힘들것이라 생각된다. (그렇다 하더라도 홀딩은 좀 그만봤으면..)

종합해보자면 공격력은 고구마먹은 퀼른보다 아스날의 우위. 콜라스나치와 지루의 조합은 생각보다 좋을것같다.

퀼른이 수비는 전통적으로 좋은 팀이었어서 수비력은 비슷할것같다만 일단 점유율 자체를 아스날이 가지고 갈것이기에..

중앙싸움은 분명 아스날이 우위에있다.

선제득점만 만들어 낸다면 그대로 무난하게 아스날이 승리를 가져가지 않을까 싶다.

너네둘은 꼭 나와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