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거볼의 절정. 황금4중주, 세스갱
아스날 팬들은 대부분이 무패우승 시절 혹은 벵거볼이라 불리우는 아스날의 패싱플레이에 반해 팬이 되었을것이다. epl의 영국축구는 2000년대 중반까지 굉장히 클래식한 축구를 구사했다. 간단히 말해 중앙미드필더가 좌우로 공을 벌려주면 양쪽윙어들은 직선적인 돌파와 움직임을 통해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공격수가 헤딩으로 득점하는 루트였다. 그 대표적인 예로 퍼거슨의 맨유를 들 수 있고 퍼거슨은 클래식한 축구에 가장 적합한, 폴 스콜스라는 선수를 기점으로 삼았다. 03-04시즌 벵거의 아스날은 엄청난 스쿼드를 바탕으로 우승을 해냈다. 앙리, 베르캄프, 융베리, 피레스, 비에이라, 질베르투실바, 애쉴리콜, 로렌, 캠벨 등 어느 포지션 하나 부족함이 없는 무시무시한 스쿼드였다. 하지만 무패우승이라는 거대한 기록을 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