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만나면 말없이 있어도 또 하나의 나처럼 편안했던거야~
널 만나면 순수한 네 모습에 철없는 아이처럼 잊었던거야~
1994년 12월 1일에 발매된 YB의 사랑TWO.
윤도현 밴드의 대표곡이라고 할 수 있는 노래로, 윤도현 하면 떠오르는 락커의 허스키하고 강렬한 음색이 아닌 힘을 빼고 편안하게 부른 서정적인 노래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잘하는것과 좋아하는것이 다르다고 하죠. 개인적으로 윤도현은 락을 좋아하겠지만, 그가 정말 잘하는것은 사랑TWO와 같은 진솔하고 담백한 노래라고 생각합니다.
요즈음 음악 시장은 아이돌들이 대부분이고 노래실력 보다는 외모와 춤으로 평가받는 시대입니다.
물론 그 중에도 좋은 노래들도 있지만.. 뭐랄까요 노래에서 진정성이 느껴지고, 들으면 감성이 반응하는 그런 노래들이 그리워집니다.
조금씩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예전에는 그냥 듣고 지나쳤던 노래의 가사들이 하나 하나 와닿는것 같습니다.
사랑TWO 이 노래의 초입부 가사인
나의 하루를 가만히 닫아주는너
은은한 달빛 따라 너의 모습 사라지고
홀로 남은 골목길엔 수줍은 내 마음만
이 가사가 왜 이렇게 와닿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느덧 발매된지 20년도 훌쩍 넘은 이 노래. 그 동안 수 도 없이 들었지만 저는 어쿠스틱 버전이 이 노래의 서정적이고 담백한 감정에 잘 어울리는것 같습니다. 윤도현 밴드 YB의 초창기 모습이 그대로 담긴 사랑TWO 어쿠스틱버전 영상입니다.
사랑 TWO 가사
나의 하루를 가만히 닫아주는 너
은은한 달빛 따라 너의 모습 사라지고
홀로 남은 골목길엔 수줍은 내 마음만
나의 아픔을 가만히 안아주는 너
눈물 흘린 시간 뒤엔 언제나 니가 있어
상처 받은 내 영혼에 따뜻한 네 손길만
처음엔 그냥 친군줄만 알았어
아무 색깔없이 언제나 영원하길
또 다시 사랑이라 부르진 않아
아무 아픔없이 너만은 행복하길
워우워우워어 예예
널 만나면 말 없이 있어도
또 하나의 나처럼 편안했던거야
널 만나면 순수한 네모습에
철없는 아이처럼 잊었던거야
내겐 너무 소중한 너
내겐 너무 행복한 너
처음엔 그냥 친군줄만 알았어
아무 색깔없이 언제나 영원하길
또 다시 사랑이라 부르진 않아
아무 아픔없이 너만은 행복하길
워우워우워어 예예
널 만나면 말 없이 있어도
또하나의 나처럼 편안했던거야
널만나면 순수한 내모습에
철없는 아이처럼 잊었던거야
널만나면 말없이 있어도
또 하나의 나처럼 편안했던거야
널 만나면 순수한 내모습에
철없는 아이처럼 잊었던거야
내겐 너무 소중한 너
내겐 너무 행복한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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